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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웨어리뷰

iPod Hi-Fi 테스트

출처: http://www.ilounge.com/index.php/ipod/review/ipod-hi-fi-high-fidelity-speaker-system-for-ipod/



iPod Hi-Fi 와 AirPort Express의 컨트롤과 사용 : 장점


Apple의 iPod Hi-Fi 의 컨트롤이 믿을 수 없을만큼 단순하다는 것은 별로 놀랄 일이 아니다: 본체는 버튼이 2개밖에 없는데 이들은 용량성이 있다(터치 방식이다)는 장점이 있으며, 윗면 유니버설 독 바로 앞에 있다는 단점이 있다. 파워 스위치도 없다. 음악을 듣고 싶으면 오디오 소스를 꽂고 Play를 누르면 된다. 함께 들어 있는 Apple 리모컨은 버튼이 총 6개이다: 음량 조절 2개, 앞으로 가기, 위도 가기, 플레이와 일시정지 그리고 “메뉴”가 있다. 기기의 오른쪽 아랫 부분에 있는 불빛은 리모컨에서 신호를 받아 인식을 할 수 있으면 초록색이 되고 인식할 수 없으면 주황색이 된다. 기기 설명 끝.




iPod Hi-Fi 를 사용하는 방법은 2가지이며 가장 분명한 사실은 도킹이 가능한 iPod 스피커 시스템이라는 것이다. 이것은 함께 들어 있는 유니버설 독 어댑터를 사용하여 개인에 맞춰 설정을 할 수 있다. 우리가 테스트한 다른 유니버설 독-스피커 제품과 달리, 애플의 어댑터는 iPod에 잘 맞으며 어댑터를 바꾸고 싶을 때 쉽게 빠진다. 시스템이 상당히 크기 때문에 미니나 나노가 아닌 일반 iPod을 꽂아야 외관이 산다 : 나노는 큰 인클로저에 비해 상대적으로 빈약해 보인다.



iPod Hi-Fi는 연결한 iPod에 따라 약간 다르게 작동한다. 5세개 iPod과 나노는 “음량 미러링”기능을 쓸 수 있다: iPod 화면에 나온 음량 레벨이 Hi-Fi의 출력 레벨에 반영되며 내장된 애플 리모트나 유닛의 볼륨 버튼으로 조작할 수 있다. (앞으로 나올 모델들도 마찬가지겠지만) 또한 특수 Speaker 메뉴가 이것은 Hi-Fi 관련 내용을 iPod 의 스크린에서 볼 수 있는 메뉴이다. 다른 iPod들-3세대, 4세대, 미니-은 Speakers 메뉴와 음량 조절이 빠져 있고 iPod 자체의 음량을 컨트롤하는 대신 Hi-Fi의 내장 앰프 음량만 조절할 수 있다. 애플 리모트의 앞/뒤 와 재생/일시정지 버튼은 모든 iPod에서 사용할 수 있다.



Hi-Fi의 뒷면에 2개밖에 없는 단자 중 하나에 오디오 기기를 연결하면 iPod Hi-Fi를 다른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다. Apple의 싱글 오디오 포트는 연결한 케이블에 따라 아날로그와 광(S/PDIF) 오디오를 자동으로 인식한다-그리고 역시, 이 둘 중 어느 것도 제품에는 포함되어있지 않다. 독 커넥터가 없는 셔플이나 1세대, 2세대는 아날로그 오디오 케이블로 연결할 수 있으며 Airport Express같은 광 오디오 지원 기기들 역시 애플 케이블이나 더 비싼 케이블을 사용하여 연결할 수 있다. Hi-Fi 는 iPod가 윗면에 꽂혀 있지 않으면 자동으로 오디오 단자에서 신호를 받아 음악을 재생하며, 두 곳이 다 연결되어 있는 경우 애플 리모트에 있는 Menu 버튼을 누르고 있으면 소스를 바꿔서 들을 수 있다. 외부 기기가를 컨트롤할 경우에는 3세대, 4세대, 미니 iPod에서와 마찬가지로, 리모트의 음량 컨트롤로 외부 기기가 아니라 Hi-Fi 의 내장 앰프만을 조절할 수 있다. 그리고 이 때는 트랙 앞/뒤 컨트롤이 작동하지 않으며 재생/일시정지 버튼은 시스템을 mute상태로 만드는 기능만 한다.



첨언하자면 iPod Hi-Fi는 전력 소비 방식이 2가지이다-한 가지는 동봉된 전원 케이블을 뒷면 단자 2개 중 하나에 연결하여 정력을 얻는 방식이며 또하나는 D-셀 배터리를 써서 저전력 모드로 쓰는 것이다. 인클로저의 뒷면 아랫부분을 동전으로 열어서 D-셀 배터리 6개를 넣고 뚜껑을 닫으면 된다. 6개를 넣으면 10시간이나 재생된다는 점이 놀라웠다: iPod는 완충 상태였고 음량은 50%로 했으며, 이정도면 문을 닫고 방의 반대쪽 면에서 들을 경우 충분한 음량이다.

애플은 저전력 모드에서 몇 가지 재밌는 것을 보여준다. 대부분의 iPod 스피커 시스템과는 달리 Hi-Fi는 배터리를 사용할 때에도 iPod를 충전하지만, 전체 사용 시간에는 크게 영향이 없다. 전원 케이블을 뽑으면 스피커 전력 소비를 줄이기 위해 자동으로 음량이 낮아지며, 물론 원한다면 음량을 키울 수 있다.


iPod 과 AirPort Express를 함께 테스트해본 결과는 위에서 말한 내용에서 예상할 수 있는 바 그대로이다: 둘 다 Hi-Fi에 제대로 연결만 하면 소리가 잘 나는데 앰프 노이즈가 거의 없으며 애플 리모트도 적외선 리모컨으로서의 제 성능은 다 발휘한다. 8미터 정도 떨어진 곳에서 일반적인 조명 환경으로 시험해본 결과 리모컨 조작에는 문제가 없었으며 적외선 센서를 천으로 가려도 잘 작동했다. 상태 표시등은 아주 잘 보이며 대부분의 경우에는 불이 꺼져 있기 때문에 눈에 거슬리지도 않는다. iPod은 전원 케이블이 꽂혀있는지의 여부와 상관없이 충전이 되었다. 즉 기대했던 만큼 작동이 잘 된다.



iPod Hi-Fi 컨트롤과 사용 : 단점


아래에서 얘기할 Speakers 메뉴의 한계만 빼면, 컨트롤과 관련해서는 거의 문제가 없는데, 아주 약간 실망한 문제 4가지로 끝이다. 우선, 예전에 여러 번 말했듯이 적외선 리모컨 시스템이 우리가 꿈꾸는 수준에는 못 미친다 : 8미터 정도의 거리에서도 iPod Hi-Fi를 켜고, 바로 앞에서 듣는 것처럼 음량을 올릴 수 있다. 하지만 다른 방에서나 아주 먼 거리에서 컨트롤하고싶을 수도 있다. 불행히도 적외선은 벽을 뚫고 나가거나 16미터 정도가 넘어가는 거리에서는 소용이 없기 때문에 JBL On Stage II(iLounge 평점 B+)와 Klipsch의 iFi(iLounge 평점 B+), Monitor Audio i-Deck(테스트 미실시)처럼 RF(라디오 주파수)를 사용하는 리모컨이 더 나았을 것 같다.



다음으로, Hi-Fi의 컨트롤과 기능을 단순화하기 위한 애플의 선택에서 몇 가지 결과를 예상할 수 있다 : 일부 iPod 리모컨에서 할 수 있는 것처럼 앨범이나 플레이리스트를 스크롤할 수 없다. 그러니까 iPod 앞까지 가서 직접 조작하지 않는다면 iPod을 제한적으로 사용할 수밖에 없다. 애플의 리모컨은 물론 좋고 멋지지만, 어느 것이 나에게 더 맞을 지는 구매자가 결정할 몫이다.


셋째, iPod Hi-Fi의 단순한 포트에도 전제가 붙는다: 단자들은 저렴한 iPod 스피커 시스템들과 비교해봐도 가슴아플 정도로 스펙이 떨어진다. 다른 테스트 제품들은 iPod Hi-Fi처럼 광 입력 단자가 없긴 했지만, 대부분은 아날로그 오디오 입력 단자의 품질이 좋고 비디오 출력이나 독 커넥터 중계 단자나 데이터를 위한 USB 포트 등 단자가 최소한 2개씩은 더 있었다.-대부분은 iPod Hi-Fi를 Mac Mini 등의 컴퓨터 옆에 놓고 싶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데이터 포트가 없는 정도는 이해할 수 있지만- 비디오 출력이 없는 것은 이해하기 힘들며, 특히 애플이 LCD TV 옆에 Hi-Fi 를 놓아야 할 것 처럼 선전하는 상황에서는 더욱 그렇다.



네번째이자 가장 사소한 발견은 AirPort-Express관련 문제이며, Hi-Fi 자체의 잘못은 아니다. iTunes나 Front Row 소프트웨어와 함께 사용할 경우, 음악 재생에서는 AirPort가 iPod Hi-Fi로 완벽하게 잘 돌아갔지만, 컴퓨터에서 영상을 재생할 때는 iPod Hi-Fi에서 소리가 나지 않았다, 현 상황에서는 아주 작은 문제이지만 만일 iPod 등의 기기를 직접 연결하지 않고 iTunes 라이브러리에 있는 소스만을 사용할 생각이라면 중요한 문제일 수 있다.






iPod 에 생기는 새로운 메인 메뉴 옵션 : Speakers


애플은 iPod의 인터페이스를 최대한 단순하고 매끄럽게 만든 것으로 유명하다: 메인 메뉴에 항목 하나가 더 들어갔지만, 이 악세사리가 붙어 있는지 떨어져 있는지에 따라 그 항목도 나타나고 사라진다. 따라서 1월 10일 펌웨어 5세대와 나노의 메인 메뉴에 은근슬쩍 Speakers 를 넣었지만 여태까지는 볼 수 없었고 다른 회사의 스피커 제품과 연결해도 작동하지 않았다. 하지만 iPod을 Hi-Fi에 연결하면 Speakers라는 말이 뜬다 : 빼내면 그 메뉴도 사라진다.



Speakers 메뉴는 도킹된 iPod의 소리에 트윅을 약간 주며, iPod 설정 항목으로 들어가지 않고도 Hi-Fi에 알맞은 화면을 띄워준다. 첫 번쩨 메뉴는 Tone Control인데 설정이 3개뿐이며 Hi-Fi의 드라이버에 최적화되었다고 한다 : 항목 이름은 Bass Boost, Normal, Treble Boost이다. Tone Control 메뉴로 들어가면 각각의 소리를 테스트할 수 있다. 저역과 고역을 동시에 강조하거나 더 심화된 수준으로 이퀄라이저 설정을 할 수는 없다. Boost 메뉴들은 깊이 있진 않지만 차이를 알 수는 있다. 애플은 iPod나 스피커 모두에서 유명 오디오 플레이어에 비해 사용자가 조절 가능한 이퀄라이징 부분이 뒤쳐진다. iM7은 고유의 저역과 고욕 조절 메뉴가 있으며 Klipsch의 iFi와 다른 제품들은 서브우퍼에서 저역을 조절할 수 있다. 애플도 iPod에 iTunes에 있는 것처럼 그래픽으로 볼 수 있는 이퀄라이저를 넣었으면 좋겠다.



다음은 백라이트 옵션인데, iPod의 백라이트가 꺼진 상태로 있다가 버튼을 누르면 바로 켜져서 재생 중 계속 켜지게 하거나, 아니면 항상 켜져 있게 할 수 있다. 이것은 iPod의 기존 백라이트 설정과 다른데 iPod에서는 몇 초간 화면을 켜놓을지를 설정한다(2, 5, 10. 15. 20 혹은 항상) : Hi-Fi를 배터리로 작동시키는 경우에는 새로운 백라이트 옵션 2가지를 사용하면 안 된다.




마지막으로, Large Album Art라는 옵션이 있는데, 이것은 Hi-Fi로 재생할 때 iPod 스크린 전체(검은 테두리부분까지도)에서 앨범 아트를 보여줄 수 있게 해준다. iPod의 가운데 버튼을 재생 중에 몇 번 누르면 앨범 아트가 크게 보이는 것과 똑같은 효과이지만 블랙이 없으면 더 멋지나-이플의 Front Row 소프트웨어와 마찬가지이다. 다른 제조사의 스피커 시스템에서도 이렇게 볼 수야 있지만, 바로 편하게 되는 것은 아니다( iPod를 눌러야 한다).



“오디오파일용 음질”과 LossLess 오디오에 대한 몇 마디


오디오 세계에서 “오디오파일용 음질” 만큼 목에 힘 들어간 말은 없을 것이다-진정한 음악 애호가는 자신의 제품을 살 것이라고 일반 소비자들을 유혹하는 마케팅용 단어이다. 사실, 오디오파일들은 별종이기 때문에 어떤 것이 좋은 소리인지에 대한 이야기를 보통사람들보다 훨씬 꼬아서 하며, 잘 이해도 안 된다. 어떤 사람들은 MP3나 여타 압축 포맷이 음질을 망쳐놓는다며 iPod는 전혀 듣지 않고, 어떤 사람들은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적인 부족함(이퀄라이제이션과 저역)때문에 iPod가 “오디오파일용 음질”을 가진 기기로는 부족하다고 한다. 더욱이, 많은 사람들은 애플의 iTunes 뮤직 스토어에서 판매하는 낮은 비트레이트의 노래(128kbps)를 문제삼으면서 CD보다 낮은 퀄리티의 노래를 CD 사는 값에 산다고 말한다. 종합해보면, 오디오파일들에게는 컨텐츠에서 소프트웨어, 하드웨어까지 모두 iPod Hi-Fi의 컨셉 자체가 우스운 것이다.


애플은 이러한 시각을 모르는 것이 아니지만 이런 이야기를 해서 제살을 깎아먹지는 않는다-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은 전혀 신경쓰지 않거나 크게 불만을 표시하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최근 몇 달간 애플은 iPod을 약간 바꿔서 모두는 아니지만 일부 오디오파일의 음질에 대한 불만을 줄이려 했다. 이 회사에서 “오디오파일”에게 준 가장 큰 특권은 2004년 중반에 있었는데, Apple Lossless Audio라는 고 비트레이트 압축 포맷을 발표했다. Lossless 파일은 CD음질을 그대로 담으면서 CD보다 30-50%정도 용량을 줄여준다. 즉 700메가짜리 CD가 350메가로 줄어드는 것이다. 산수를 해보면-혹은 iPod 말고 따로 하드 디스크를 쓰지 않는다면-왜 이 포맷이 그다지 뜨지 못했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용량이 가장 큰 60GB iPod라도 앨범 180장-1800장이 아니라, 1GB 나노는 3장 정도밖에 저장하지 못한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다양한 독자층의 궁금증을 풀어주기 위해, 우리는 Apple Lossless 테스트 트랙, iTunes Music Store 파일, 비트레이트를 112kbps에서 1000kbps 이상까지로 직접 리핑한 음악들과 다양한 헤드폰 및 스피커를 조합하여 테스트를 하여 파일마다 어떤 결과가 나오는지 알아보았다. 저역이 많은 힙합에서 인스트루멘탈, 방그라, 테크노, 재즈, 락과 라틴 음악까지 다양한 종류의 음악으로 테스트를 하여 여러 장르들에서 얼마나 음질 차이가 있는지도 알아보았다.


이제 신경 써서 볼 부분이다: 사용한 기기가 좋을 수록 비트레이트가 낮은 파일은 더 안 좋게 들린다는 말은 흔히 듣게 되는데, 이 말은 iTunes Music Store에서 산 음악을 iPod Hi-Fi로 듣게 되면 단점이 더 많이 보이게 될 것이라는 뜻이다-Cupertino에서 있었던 애플의 이벤트 행사장에서 일어났던 바로 그 일이다. 반대로, 스피커가 좋으면 디테일을 더 많이 알 수 있는데, 비트레이트가 높은 음악에서는 특히 사운드 스테이지가 잘 드러난다-Apple Lossless나 192kbps 이상으로 인코딩한 Mㅖ3, 160kbps 이상의 AAC 인코딩 파일이 그렇다. -오디오파일들이 하는 것과 반대로-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다. 만일 iTunes Music Store의 음악을 구입하거나 음악을 높은 비트레이트로 리핑하지 않는다면 비산 “하이파이”스피커를 살 필요가 없다. 애플이 iTunes Music Store에 더 음질이 좋은 파일을 제공하면 더 나은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이다.




음질: 전반적인 음질과 비교


우리는 iPod Hi-Fi의 음질에 관한 좋은 소식과 나쁜 소식이 있다: 리뷰 처음에 언급했듯이, 이미 테스트했던 최고의 iPod 스피커 일부에 비해 iPod에 더 잘 맞는다. 요약해서 말하면, Bose의 Wave Music System 이나 더 컨트롤이 좋은 Kipsch의 iFi 류의 스피커처럼 소리를 방안에 가득 채우는 한 개짜기 스피커를 찾는다면 iPod Hi-Fi를 구매 목록에 올려놓아도 된다. 하지만 높은 볼륨, 높은 디테일을 원치 않고 가까운 거리에서는 안정적이고 먼 거리에서는 단단한 소리를 원한다면-iPod 사용자들은 대부분 이런 것을 원할 것이다- Altec의 inMotion iM7이나 Bose의 SoundDock이 더 나을 것이다.



앞의 결론에는 약간의 설명이 필요하며, 가볍게 내린 결론은 아니었다는 점을 꼭 짚고 넘어가야겠다: iPod Hi-Fi를 애플 시청실 4개에서 들어봤을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이나 스피커의 영향 없이 테스트 기기로 따로 들어보았으며 iLounge의 필진 두 명이 다른 네 스피커를 번갈아 바꿔가며 1:1 비교 테스트까지 했다. 우리는 Klipsch iGroove같이 덜 인상적인 시스템은 물론 더 비싸고 비교대상이 되지 않는 Tivoli의 iSongBook 같은 제품과의 비교는 하지 않았다.


Klipsch의 iFi는 이전까지 최고의 iPod 스피커 시스템이었는데, 음량이 크고 저역 성능이 좋아서이다. iPod Hi-Fi는 이런 제품과 비교를 해봐도, 큰 음략에서도 원래 음악이 갖고 있는 디테일을 잘 간직하며 훌륭한 소리를 들려준다. 이 시스템들의 힘-그리고 Klipsch의 버그성 리모컨-때문에 우리는 낮에만 음량 테스트를 할 수 있었으며 iFi 볼륨을 조절할 때는 귀마개를 하고 개는 다른 곳으로 옮겨놓았다. Hi-Fi와 iFi는 둘 다 큰 방을 소리로 채울 수 있지만 음질은 아주 다르다. Klipsch 의 분리형 스피커는 스테레오 분리도에서 훨씬 더 제어력이 좋으며 8인치 단독 우퍼가 27Hz까지(애플은 53Hz) 내려가는 깊고 강한 저역을 만들어낸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애플의 소리가 더 컨트롤되어 있고 디테일이 살아 있으며 저역에서도 이러한 특징이 마찬가지로 살아 있다. 필자 중 한 명은 Klipsch 의 iFi는 벙벙대고 고역도 어지럽지만 애플의 Hi-Fi는 짜임새를 유지하고 있으며 특수 설계된 인클로저가 여기에 한 몫 한다고 했다. 음량에 상관 없이, 중역과 저역 디테일도 항상 꽤 좋다.



그러면 iPod Hi-Fi가 최고 수준에 있는 Altec inMotion iM7이나 Bose의 SoundDock의 영광에 그늘을 드리운다고 예상해볼 수 있다-그렇다. 저렴한 제품들은 따라갈 수 없는 높은 음량과 안정적인 음질을 갖고 있다(JBL의 On Time도 상대가 되지 않았는데 이점은 이미 이전 리뷰들에서 알 수 있었던 사실이기 때문에 그다지 놀랍지 않다). iM7과 SoundDock은 높은 음량에서 각각의 악기와 보컬이 압축된 소리를 들려주었지만, 사운드스테이지에서는 Hi-Fi보다 훨씬 나았다. 5m 정도의 거리에서까지는 음량을 크게 하고 적절한 높이로 들으면 사운드스테이지의 차이가 확연히 드러난다.


바로 여기에서 이야기가 Bose와 Altec 쪽으로 기울게 된다. iPod Hi-Fi를 이 제품들과 나란히 놓고 근거리 시청 환경에서 들어보면-부엌, 침실, 책상 등 올인원 스피커를 사용하기 알맞은 공간들-iM7뿐만 아니라 SoundDock이나 On Time까지도 애플보다 더 좋았다는 것이 충격적이었다. 이유는 단지 외관 때문이 아니다-어떤 것을 선택해도 Hi-Fi보다는 더 나을 것이며, 가격도 이유가 아니다. 각 제품들은 권장 소비자 가격에서 $50에서 $100까지 차이가 지는데 실제 구매 가격에서는(최대 $175까지) 더 날 수도 있다. 이유는 한 가지다: 트위터이다.



트위터는 스피커에 쓰는 단독적인 부품인데 높은 주파수 부분, 즉 오디오 시스템의 고역 부분 소리를 내준다. Klipsch의 iFi는 트위터 2개를 갖고 있으며-각각 0.75인치- Altec의 iM7은 1인치짜리 2개를 갖고 있다: 두 시스템은 둘다 큰 중역 드라이버 및 저역 드라이버도 갖고 있다. 결과적으로 이 시스템들은 주파수 스펙트럼 전체에 걸쳐 아주 좋은 소리를 들려준다. 하지만 iPod Hi-Fi는 트위터가 없고 대신 큰 중역 드라이버로 고역에서 중저역까지를 담당하려 한다. 이것은 만능을 의미하진 않는다: 제대로 갖춰진 상황(혹은 이상한 상황)에서, 애플은 모든 제품을 이길 수 있을 것 같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다. 대신 일반적인 음량에서 이미 따뜻한 편인 Bose SoundDock보다도 더 따뜻하게-심지어 ‘고역 강조’를 켜 놓아도 그렇다-들린다. 오디오파일들은 일반적으로 어떻게 봐도 중립적인 것-고역, 중역의 밸런스, 저역의 반응과 디테일-을 선호한다. iM7은 사용자가 고역과 저역을 완전히 조절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애플에게는 도움이 안 되는데, 이 제품은 치우친 성향의 사람들을 위해 고역과 저역을 동시에 강조할 수도 있다.

그렇다고 iPod Hi-Fi가 일반적인 음량에서 음질이 나쁘다는 말은 절대 아니다: 반대로, 유닛들이 30cm도 안 되는 거리로 떨어져 있는 제품 치고는 디테일이 좋고 깨끗하며 스테이징도 좋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iPod으로 음악을 듣는 경우에는 iM7가 가장 좋으며-저역과 고역을 원하는대로 조절할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자- On Time 과 SoundDocke`도 괜찮을 것이다. 이 제품들은 고역 반응이 더 좋고 저렴하며 외관도 낫고 운반하기도 더 쉽다. 반대로, Hi-Fi는 2,5m 이상 떨어져서 들을 때 가장 좋은데 이 거리는 iM7의 리모컨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기 시작하는 거리이며 On Time 은 리모컨이 없기 때문에 이 거리에서 조작을 할 수 없다.




결론


큰 음량에서도 음질이 안정적인지가 훌륭한 iPod 스피커 시스템을 판단하는 유일한 척도라면 평가는 손쉬웠을 것이며, iPod Hi-Fi가 최고 혹은 그에 근접한 자리에 있었을 것이다. 사실 iPod을 겨냥한 스피커 시장은 지난 3년간 무시 못할 정도로 성장하여, 어떤 사람은 iPod 전용이라는 이유만으로 제품을 사고 싶어하기도 하며, 우리도 그들-이나 다른 독자들-이 iPod Hi-Fi를 시도해보는 일을 말릴 생각은 분명 없다. 애플 스토어는 분명히 우리가 위에 언급한 모든 스피커를 갖추고 있기 때문에 정말 궁금하다면 체계적인 테스트를 하길 권한다: 각 시스템에 같은 노래를 같은 음량으로 재생하고 iPod 의 이퀄라이저는 끈 상태로, 그리고 스피커의 이퀄라이저는 원하는대로 맞춰놓고 테스트래보자. 이런 식으로 하면 어떤 스피커가 나에게 가장 잘 맞는지를 알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의 기준으로는 스피커를 모아놓고 테스트할 때 일반적인 음량에서의 성능, 다이내믹 레인지, 가격, 디자인, 크기, 실용성 등의 요인도 고려해야 한다. 이 모든 요인들을 생각했을 때, 그리고 아무리 큰 음량에서 성능이 좋고 낮은 음량에서 좋은(따뜻한)소리가 난다 해도, iPod Hi-Fi는 세미 포터블 스피커 제품들 가운데에서 어딘가 부족함이 느껴진다. 비교적 비싼 가격과 평범한 디자인, 떨어지는 고역 응답 때문에 일반적인 iPod 사용자들에게 일반적인 용도로 Altec의 inMotion iM7이나 Bose SoundDock, JBL의 On Time을 두고 이것을 추천하기는 힘들다. Klipsch의 iFi조차도 가격을 최소 $200 인하하여 iPod Hi-Fi에 공격적으로 나오는 마당이다. 큰 방에서 멀찍이 떨어뜨려놓고 음량을 키워서 듣는 사람들에게는 이 제품이 낮은-꽤 낮다고 생각할 수 있는-가격으로 굉장한 오디오적 경험을 제공해줄 것이다. 애플 제품에 이런 평가를 한다는 것이 믿기지 않지만, Hi-Fi는 정말 힘 좋은 것을 원하고 크기나 무게는 신경쓰지 않을 경우에만 그 값을 치르고 살만하다.


독자들이 말한 것처럼 iPod Hi-Fi는 뭔가 부족하다는 느낌은 어렵지 않게 받을 수 있다-영상이나 데이터 포트 때문이나 라디오 주파수 리모컨 등 있었으면 유용했을 것 같은 기능 때문이 아니다. 오히려 애플은 그처럼 비싼 가격을 정당화할만한 엄청난 요소, 예를 들면 iTunes를 무선으로 구동하기 위한 AirPort Express 기본 탑재라든지 애플 제품들에게서 기대되는, 이 분야를 완전히 바꿔놓을 최첨단의 디자인 등은 어디에서도 보이지 않는다.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소용이 없을 넘치는 힘을 빼면 눈에 띄는 특징은 광 오디오 입력 옵션인데 iPod만을 사용하는 사람들은 당장 써볼 이유가 없는 기능이다.


이런 이유들 때문에, iPod Hi-Fi는 애플이 무선 기능을 넣어서 엄청나게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친 경우라고 판단된다. 무선 지원 제품이 나올 때까지는 일부 사용자의 오디오적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시스템-그리고 평범한 평점을 받을정도의 그럭저럭한 제품-은 되겠지만, 또한 대부분의 써드 파티 악세사리 제조사들에게 안도의 한숨을 쉬게 해줄 것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