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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아이어쇼 참관기(1)

포커스

by hifinet 2007. 5. 1.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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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린 아이어쇼를 다녀왔습니다. 눈과 귀를 모두 만족시킨다는 홈시어터, 하이파이 오디오 전시회입니다만, 그동안 그랬던 것 처럼 역시 오디오 쪽에 촛점이 맞추어진 행사였습니다.  작년에 디지털AV쇼가 취소된 다음에 오랜만에 열리는 행사라 참가업체도 많고,애호가들의 관심도 뜨거웠습니다. (디지털AV쇼와 아이어쇼를 혼동하는 분이 계셔서 첨언하자면 보통 코엑스에서 열리던 행사가 디지털AV쇼이고요. 아이어쇼는 기존에 평창동 올림피아호텔에서 열린던 것이 이번에 장소를 옮긴 것입니다.)
일요일에 다녀온 아이어쇼의 이모저모를 사진과 함께 소개하겠습니다.



크리스
참가업체중 국내 제조업체는 거의 찾기가 힘들었는데요. 스피커 전문 업체인 크리스가 그나마 고분군투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룸이 아니라 복도에 설치된 탓에 어수선한 분위기에서 주목받기 힘들었던 크리스의 고급형 스피커들입니다.
PC나 포터블기기를 위한 소형 스피커입니다. 아이팟 미니에 연결했더군요. 마감은 사진보다 훨씬 깔끔하고, 예뻤습니다.

MBL
크리스와 마찬가지로 복도에 설치된 MBL입니다. 수입원에서도 이젠 다른 제품에 치중하는 걸까요??

EMM, KR, WAVAC, Escalante

수입원에서 보여주고 싶었던 것은 이 시스템인 듯 합니다.  특히 에스칼란테의 프리몬트 스피커에 주목할 만합니다. 윌슨오디오에서 설계를 담당했던 사람이 독립한 업체라는 군요. 지난 1월 CES에서 제프롤런드의 앰프와 매칭하였던 제품인데, 발빠르게 국내에도 도입이 되는군요.
우드마감 사양도 제공됩니다.

ATC,DARTZEEL, LINDMAN

초대형 ATC 스피커가 위용을 뽐내고 있습니다. 다즐보다는 ATC의 앰프로 구동하더군요. 아무래도 스피커가 워낙 대형이기 때문인 듯 합니다.
같은 부스에 전시된 에어타이트의 진공관 인티앰프, 80년대를 연상시키는 복고풍 디자인입니다.
역시 에어타이트의 300B 파워앰프, 웨스턴 일렉트릭 300B를 사용했더군요. 가격도 상당할 듯...

그리폰

그리폰 풀시스템입니다. 그리폰에서 스피커가 나온 줄은 모르고 있었습니다. 우퍼는 내장 파워앰프로 구동하는 액티브형인 듯 합니다. 스피커의 마감이 상당히 훌륭하더군요. 역시 그리폰 답습니다.
스피커의 연결단자부분, 스피커 케이블 외에 여러가지 연결되는 것들이 많습니다.
스피커 전용으로 별도의 디스플레이 장치까지 나와 있습니다.

소닉스

오디오피직스 창립자가 독립하여 만든 새로운 브랜드입니다. 잠재력이 큰 훌륭한 재생음입니다만, 공간이 협소하더군요. 약간 밝은 쪽이라고 느껴졌는데, 디테일한 재생력이 일품이었습니다.

보우, 니트, 어쿠스틱플랜

3세대에 이르기까지 끈질긴 생명력을 자랑하는 보우의 ZZ-8 시디플레이어를 들려주기 위한 전시입니다. 앰프도, 스피커도 모두 컴팩트한 디자인인데, 크기를 넘어서는 저음에는 약간 놀랐습니다. 좋은 음을 들려주었던 부스입니다.
ZZ-8의 리모컨. 모양이 독특하네요.
앰프는 전원부 분리형이었습니다. 사진은 어둡게 나왔는데, 밝은 파란색의 앰프입니다.

트라이앵글, 심오디오

트라이앵글 스피커와 심오디오의 일렉트로닉스 조합니다. 트라이앵글은 같은 프랑스의 케언과 잘 어울렸는데, 이번 행사에서는 찾아볼 수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트라이앵글의 플래그쉽 모델인 마젤란을 현실적인 크기로 줄여놓은 제품입니다.
심오디오는 그동안 다른 수입원을 통해 전시회에 출품되곤 했는데, 정작 판매는 제대로 된 적이 없었습니다. 이번에는 그 진가를 인정받기를 바랍니다.

나소텍

그동안 나소텍은 가격대 성능비가 좋은 DIY 스타일의 제품을 주로 취급한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엔 상당한 가격의 제품들을 내놓았습니다. 사실 처음 보는 브랜드라, 어떤지 판단이 어렵더군요.
6600만원이라는 턴테이블, 옵셥이 붙으면 7천만원대로 올라간답니다.
같은 회사의 포노앰프. 나무로 휘감는게 컨셉인 모양입니다.

몬도시스템, HALCRO
핼크로가 몬도시스템과 무슨 관계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같은 부스에 나왔더군요. 사진에 보이는 스크린은 낮에도 볼 수 있다는 컨셉의 제품인데요. 사실 낮에도 밝게 볼 수 있다는 점을 제외하고는 화질을 논할 수준은 아니었습니다.
몬도시스템이 곧 출시한다는 뮤직 시스템입니다. 사진에 보이듯 아이팟 연결이 되고요. 이밖에도 USB, 무선으로 음악신호를 전송받아 재생합니다. 스피커까지 세트로 만들어 판매할 예정.
몬도시스템 부스에 나온 페라리 스피커. 앰프도 내장되어 있고, 무선으로 소스를 전송받아서 재생도 된다고 합니다.
 
최상단의 전원 버튼에 엔진 스타트라고 써있네요...^^
몬도시스템의 또다른 부스에서는 PC기반의 홈시어터 시스템의 시연을 하고 있었는데, 너무 어두워서 사진을 찍을 수는 없었습니다. PC에 디지털 파워앰프가 내장된 독특한 컨셉의 제품들인데요. 스피커를 조금 업그레이드해야 하지 않을까라는 느낌입니다.

KEF
다양한 홈시어터 스피커를 선보인 KEF 부스입니다. 워낙 제품군이 풍부해서 소비자의 다양한 니즈에 알맞은 제품을 찾을 수 있습니다.
3000시리즈, 베스트셀러인 2000 시리즈에 비해 유닛이나 인클로저 마감이 업그레이드 되었더군요.
2개의 스피커로 서라운드 효과를 구현한다는 제품입니다.
인월 스피커 제품입니다. 인테리어를 해치지 않으면서 음악과 영화를 즐기기에는 딱좋은 제품이지요.

야마하

이미 코엑스에 디시네마룸을 운영중인 야마하는 전시룸 하나에는 주로 제품을 보여주는데 치중했고, 시연은 디시네마룸에서 HMG 홈시네마 디잔인의 황문규님이 진행했습니다. 30분씩 예약을 받아 진행한 시연은 아이어쇼에서 내용면에서 가장 충실한 것중 하나였습니다. 풀HD를 주제로 블루레이,HD-DVD 등을 소스로 사용했습니다.
야마하의 디시네마룸입니다. 나중에 제대로 사진을 찍으려고 했는데, 시간이 안맞아서 제대로 된 사진이 없네요.
YSP를 시연하는 모습입니다. 하나의 스피커로 서라운드를 구현하는 것이지요.
올해 야마하가 주력하고 있는 소아보 시리즈의 북셀프형도 나왔습니다.
데스크탑 오디오를 위한 큐브형 스피커. 저도 구입 예정인데, 자꾸 수입이 지연되더군요. 유럽에서 오더량이 폭주해서 그렇답니다.
야마하 부스 한쪽엔 몬스터 케이블도 전시중이었습니다. 새로운 수입원을 통해 전개된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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